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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95집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55 - 18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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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첫 번째 목적은 박종천에 의하여 한국신학/아시아 신학으로 제시되어진 ‘하나님 심정의 신학’을 고찰하는 것이다. 두 번째 목적은 하나님 심정의 신학이 지니고 있는 아시아/한국 신학적 의미를 제시하여 보는 것이다. 본 논문은 하나님 심정의 신학을 양손잡이 신학, 교회 교훈학, 신인학, 정경적/심정적 해석학, 삼위일체로 분류하여 고찰하면서 신학적 특징을 살펴보려고 한다. 하나님 심정의 신학은 박종천의 실존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신학인 칼 바르트의 신학을 비판적으로 발전시킨다. 박종천에 따르면, 하나님 말씀의 신학이 간과한 것은 하나님의 심정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심정의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배우려고 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심정을 붙잡는 양손잡이 신학을 지향한다. 더 나아가서 교의학과 변증학을 넘어서 교회 교훈학을 지향하고, 인신학이 아니라 신인학을 지향하고, 해석학으로서 정경적/심정적 해석학을 지향한다. 한국/아시아 신학은 서구신학을 타자화하면서 서구신학을 버리고 신학함을 전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 심정의 신학은 기독교의 전통과 서구신학과 함께 가기를 지향한다. 두 번째로 한국/아시아 신학은 지역성을 강조하면서 기독교적 정체성이 약화 되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 심정의 신학은 ‘기독론 최대주의’와 ‘정경성’을 강조하면서 기독교적 제소리 내기를 지향한다. 세 번째로 하나님 심정의 신학은 상생의 문법을 근거로 하여 에큐메니컬 신학을 전개하면서 더불어 살기를 신학적으로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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