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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준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6집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7 - 3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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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조선은 예악사상에 입각하여 유교적 통치 질서를 수립하려고 했다. 예법 제정, 궁중악 정비 등이 이러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궁중의 음악은 풍속과 교화를 수립하고 공덕을 드러내는 차원에서 정비되었으며, 연향악 또한 이러한 측면에서 정리되었다. 고려 궁중의 연향악은 조선 궁중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교화적 가치가 전승의 주된 이유라 할 수 있다. 궁중의 연향악은 통치자의 시각에서 교화의 효용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노래에 등장하는 인물의 태도와 자세는 모범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형상은 수직적 질서안에서 아래에 두어 도리를 강조하는 쪽으로 그려져 있으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래들의 유가적인 여성상은 부모님을 위해 희생하는 효녀, 부재하는 남편을 위해 정절을 지키며 기다리는 망부 그리고 떠난 님에게 일방적으로 순종하는 여인 등이었다. 하지만 이 노래와 주변 기록을 놓고 볼 때, 여성화자상은 진솔한 내면을 무시된 채 외부에 의해 왜곡되고 변형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왜곡은 이 노래들이 궁중 연향에서 불렸다는 사실에서 그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예악을 정치 도구로 여긴 중세 치자는 노래에 유가적 이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유가적인 여성 형상의 노래들은 정치적 메시지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효녀상을 통해 국가는 민생 안정의 책무를 회피하고 민중들에게 충을 강조하고, 정절과 순종적 여성상을 통해 신에게는 무조건적 충성을 요구하고, 왕은 신·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면책 받고자 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음악의 정치적 효용
Ⅲ. 표상과 이면
Ⅳ. 정치적 의미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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