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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홍선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교육사학회 교육사학연구 교육사학연구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49 - 8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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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중등 실업학교에서 운영된 민족 공학제도를 검토하고 그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중등교육 단계에서 실업계 학교는 일반계 학교와는 달리 조선인과 일본인이 같은 학교에 재학하는 민족 공학제로 운영되었다. 민족이 혼합된 학급을 편성하고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등 노골적인 민족간의 차별을 낳는 요소를 없애고자 하였다. 이처럼 민족 공학제는 형식적 차별제도를 폐지하고 ‘일시동인’을 표방한 1920년대 이후 식민지 교육의 이상적 실험이었다.
그러나 실업학교의 민족 공학제 운영은 조선인 학생들에게 매우 차별적인 것이었다. 신입생 선발에서 전체 지원자수 규모를 무시한 민족간 동수 선발 원칙은 조선인에게는 극심한 입학 경쟁을 낳는 불공평한 제도였다. 학교생활에서도 조선인 학생들은 같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차별적 관행을 경험해야 했으며, 학업성적 산출과정에서 일본인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고 있었다. 또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는 과정에서도 추천제 취업은 민족적 차별의 요소가 구조적으로 내재되어 있었다.
이처럼 실업학교의 공학제는 식민당국에 의해 ‘내선융합’의 상징인 것처럼 선전되고 있었으나, 실제 운영은 매우 불공평하며 차별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조선인 학생들은 집단행동을 일으키며 당국의 민족 공학정책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실업학교 학생들의 집단적 저항은 고등보통학교나 보통학교에까지 민족 공학제를 확대하려는 일본 제국주의의 ‘동화주의’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민족 공학제 도입
Ⅲ. 민족 공학제 운영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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