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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관식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역사실학회 역사와실학 歷史와實學 第57輯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189 - 22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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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전반 안재홍과 백남운은 ‘고대사회’ 이론을 수용하여 조선의 고대사 연구를 시도하였다. 안재홍은 모건의 ‘고대사회’ 이론에 근거해 보편적인 역사발전 법칙에 따라 성립된 민족국가 단계의 민족문화로부터 조선인의 고유한 민족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백남운은 모건의 ‘고대사회’ 이론이 맑스주의적으로 재해석된 엥겔스의 ‘국가기원론’에 근거해 물적 조건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대사의 원시사회 해체기를 재구성하고 노예제 국가로의 이행을 체계화하고자 하였다. 즉 이들은 모두 역사 연구에 있어서 과학적 법칙의 필요성과 보편사 서술의 중요성을 중시한 것이었다. 그러나 고대사 연구에서 확인되는 이들의 ‘보편’ 인식은 고대사회의 발전과 변화의 해석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즉 씨족사회 발전의 주체, 계급의 발생과 국가의 수립에 있어서 안재홍은 정치형태와 지배층의 변화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보편성을 설정하였고, 백남운은 가족구성원을 중심으로 한 사회조직의 변화와 이러한 변화를 추동하는 물적 기반의 변동으로부터 고대사를 재구성하였다. 이러한 ‘보편’ 인식의 차이는 1930년대 중반 조선학 논쟁에서 재현되었다. 즉 안재홍은 정약용 개인의 사상을 서양의 보편적 사상체계에 비교함으로써 사상의 보편성을 확보하고 거기서부터 새 시대의 지도원리를 획득하고자 하였다. 반면 백남운은 중세사회 해체기의 사상발전의 내재적 역사법칙과 그 필연성을 정약용의 서학수용으로부터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처럼 1930년대 초 고대사 연구에서 나타났던 ‘보편’에 대한 상이한 인식은 조선학 연구를 계기로 사상적 측면에 옮겨짐에 따라 정약용 연구에 대한 ‘보편’ 인식과 목적의식에 반영되어 경합하였으며 두 사람의 조선학 연구로 심화, 확장되어 갔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1930년대 전반 ‘고대사회’ 이론의 수용과 확산
Ⅲ. 고대사 연구방법론의 모색과 사회발전단계설
Ⅳ. ‘보편’에 대한 인식 차이와 조선학 방법론의 경합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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