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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봉 (경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82집
발행연도
2015.10
수록면
375 - 39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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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신플라톤 철학에 나타난 ‘철학적인 신비주의’와 그리스도교 교부들의 신비신학의 주요노선을 잇는 ‘신학적인 신비주의’의 차이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이것은 플로티누스와 디오니시우스의 신비주의에 대한 해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플로티누스와 디오니시우스는 서양 고대로부터 중세를 잇는 시기에 나타난 대표적인 신비주의자이다. 플로티누스가 비그리스도교도였다면 디오니시우스는 그리스도교도였다는 점에서 그들의 신비주의 색채 역시 상이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신과의 ‘합일’을 설명함에 있어서 플라톤 철학을 계승한 플로티누스와 그리스도교의 입장 위에 서 있는 디오니시우스가 어떤 점에서 구별되는지 특별히 주목하였다.
플로티누스는 ‘일자’로부터의 ‘유출’을 통해 ‘누스’와 ‘영혼’이라는 히포스타시스, 즉 만상이 생겨났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디오니시우스는 ‘선 그 자체’인 신이 자신의 선함을 펴내는 ‘창조’의 활동으로 만상이 생겨났다고 믿는다. ‘일자’로부터 유출되었거나 신에 의해 창조된 만상이 ‘일자’나 신과의 신성한 합일을 이루는 방식에 있어서 두 사람은 상이한 입장에 선다. 플로티누스에게 있어서 ‘유출’은 ‘일자’가 자신의 단일성을 펼치는 것이라면, ‘귀환’은 ‘일자’로부터 ‘유출’된 ‘영혼’이 ‘정화’의 과정을 거쳐 ‘히포스타시스’의 위계를 거슬러 올라가는 운동으로 본래의 자기에게로 되돌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디오니시우스는 창조자와 피조물이라는 상이한 존재의 질서를 인정하는 까닭에 본래의 자기에게로 되돌아가는 ‘귀환’을 인정할 수 없다. 디오니시오스에 따르면 위계의 각 구성원이 전체 위계 속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수함으로써 자신 속에 나타나 있는 신의 활동력을 가능한 최대로 드러내는 가운데 피조물의 질서는 온통 신을 반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서 ‘신성화’되어 신과 하나 되는 것이다.
결국 신비적 일치의 대상인 ‘일자’ 혹은 ‘신’과 만상의 관계를 ‘유출’로 파악하느냐 아니면 ‘창조’로 파악하느냐에 따라 신과의 ‘신비적 합일’이 ‘귀환’과 ‘신성화’로 구별되어지며, 바로 여기에 ‘신비철학’과 ‘신비신학’이 차별화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플로티누스의 ‘신비철학’
Ⅲ. 디오니시우스의 ‘신비신학’
Ⅳ. 결어 - ‘귀환’과 ‘신성화’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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