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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147 - 17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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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 말기 소설을 대상으로 탈식민적 저항의 양상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일제 말기 문학의 적절한 해석은 문학의 근대성과 근대 비판, 식민성과 식민의 극복이라는 문제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준다. 또한 해방 전후 문학을 연속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해주며, 민족문학의 해체 내지 재구성과 관련된 논의에서도 유용한 관점을 제공한다. 이런 측면에서 일제 말기 문학의 탈식민성을 논의하는 작업은 의미를 지닌다. 본고는 일제 말기 소설가인 한설야와 박태원의 작품을 대상으로, 일제가 유포한 식민담론이 조선인의 시점에서 어떻게 균열되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가족과 일상을 모티프로 한 일련의 작품에 주목하였는데, 이는 텍스트의 일상적이고 무의식적인 차원에서 지배담론의 균열과 피식민지인의 저항이 더욱 잘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설야의 <숙명>에서 주인공은 분열적 주체로서 식민담론을 수용하기도 하고 저항하기도 한다. 이로써 그는 일제가 내세운 동일화의 전쟁담론이 일상의 공간에서 스스로 모순을 드러내며 분열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박태원의 경우, <골목안>을 통해 식민지의 일상적 삶에 침투하는 일제의 강력한 권력을 보여준다. 부당한 권력의 침투는 우울과 역설을 가져오지만, 이에 대한 인물들의 `응시`는 예속된 주체의 반성이며 저항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일제 말기 소설에서는 저항과 협력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웠고 정체를 찾기 위해 고민하였던 작가의 내면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것이다. 본고에서 다룬 탈식민의 저항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전도된 오리엔탈리즘의 문제나, 순응과 저항의 양가성을 드러내는 역사소설, 또 대중소설, 농촌소설 등 일제 말기 문학의 여러 측면들이 연구될 때 일제 말기 문학의 탈식민성은 실체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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