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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463 - 49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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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송계월 탄생 100주년, 2013년 올해는 사후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철저한 역사의식과 식민지 현실에 대한 날선 감각으로 23세의 짧은 생을 열정적으로 살다간 그녀에 대한 문학사적 평가는 새로운 출발점에 놓여있다. 송계월은 신여성문화운동의 전범인 서울 여학생 만세운동을 주도한 사회주의 운동가이자, 개벽사의 대표 여기자였으며, 무엇보다 삶의 목적의식을 문학의 주제의식과 일치시키고자 했던 결곡한 여성문인이었다. 하지만 그간의 선행연구는 송계월의 비문학적 측면(소문, 외모, 부인기자)이 전면화 되어 문학적 측면을 압도하다 보니 또다른 오해와 타박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본 연구는 송계월 소설만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주제의식과 문학사적 의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송계월의 소설은 1편으로 알려져 왔으나 확인된 작품은 모두 4편이다. <공장소식>은 여직공을 주인공으로 노동현장에서 받는 억압의 젠더적 특수성을 실화적으로 보여준 여성주의 노동소설이다. 작가의 대표작으로 인정되는 <가두연락의 첫날>은 여직공이 계급성에 눈뜨고 진정한 프롤레타리아의 해방을 위해 위대한 용사가 되길 다짐하는 프로문학의 전형적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으며, <젊은 어머니> 이회는 부르주아 계급의 허위의식을 비판함으로써 프롤레타리아의 계급적 투쟁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목적의식이 주인공의 목소리를 통해 직설적으로 전달된다. <신창 바닷가>는 ‘벽소설’의 형태로 창작된 것으로 일본 식민지 수탈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되는 온유비업과 관련하여 작가의 고향인 신창의 영세어민들의 투쟁을 보여줌으로써 강한 선동성을 갖는다. 이처럼 송계월의 소설은 식민지 사회의 불안정함과 불합리함을 계급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여주었다. 실화적 요소들을 바탕으로 소재의 참신함을 획득하였고 이를 강렬한 주제의식으로 전달하였다. 더불어 폭압적 현실을 재현하기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주의적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운동적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실천성을 독려하였다. 이때의 실천성은 현장에서의 투쟁과 계급적 해방을 목적으로 한다. 송계월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창작 정신의 근간으로 하여, 당대의 여성문인 중 가장 강력한 계급의식과 투쟁의식으로 무장한 프로문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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