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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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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581 - 60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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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기 귀환, 월남인들을 ``해방기 이주민``으로 상정하고 해방기를 ``살아낸`` 구성원으로서의 이주민의 성격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서 그들이 해방기 이주 사회와 갈등하며 주체적으로 통합되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해방기 이주민이 겪은 현실은 이주로 인해 더해진 굶주림과 최소한의 윤리 의식마저 파괴될 수 있을 만큼 위협적이었다. 이는 <성근네>의 주인공이 월남한 후에도 목숨을 걸고 다시 삼팔선을 넘을 수밖에 없었던 것과 <봄이오면>, <부로-커>등의 주인공에게서 관찰되는 윤리 의식의 소멸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얼굴>, <사과>, <집 없는 사람들>에서는 위협적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이를 내면화하여 자신을 지켜가는 이주민 모습이 표출된다. <슬픔과苦難의 光榮>, <障壁>, <穴居部族> 등에서는 해방기 권력에 의해 형성 변용된 해방, 독립, 민족 담론이 보류, 거절되는 ``바깥``을 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블랑쇼의 말처럼 개별적 삶의 원리는 각자의 존재를 확인하는 바깥에서의 만남을 통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해방기 이주민은 민족담론이 ``우리``, ``동포``라는 동일성을 전제하는 친숙한 공동체로서 구성원을 배제, 동원하고 강제한 것에 저항한다. 이들은 타자와 차이의 발견을 통해서 역설적으로 지속되어온 새로운 ``친숙한`` 공동체를 지향하며, 동시에 해방기 구성원으로 통합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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