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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혜조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8권 제2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331 - 35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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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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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세기 초, 러시아 모더니즘 예술단체 발레 뤼스에서 무대장치 및 의상을 담당했던 레온 박스트의 미의식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 그의 색채논리를 고찰하고 있다. 색채 문제에 대한 박스트의 관심은 ‘고대 지향적 미의식’에서 출발한다. 박스트는 ‘보다 활동적이고 추구하고 탐구하는 인간 정신’으로서의 고대 그리스 정신, 즉 현실과 이상의 조화로운 세계를 역동적으로 그려내는 창조정신을 예술의 본질로 받아들였다. 그는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색채들을 역동적 색채로 간주했으며, 이를 그리스인의 정신을 감각화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았다. 박스트는 이러한 색채들을 활용한 대비 효과를 무대에 적용시켜 극적 역동성을 극대화 했으며, 나아가서는 색채가 갖는 정서적·심리적 환기력을 통해 등장인물의 정신성과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시도했다. 박스트가 다수의 문헌을 통해 동시대 예술가들에게 요구했던 ’그리스 예술 정신으로의 회귀’와 ‘색채효과의 창의적 활용’은 그가 파악했던 이전 예술 경향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해법으로 제시되었고, 이상적인 예술 창작을 위해 당대 예술이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 간주되었던바, 박스트의 창작세계에서 색채의 활용법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기능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그리스 예술 정신으로서의 창의적 모방
Ⅲ. 박스트의 색채관 : 자연의 색채 활용
Ⅳ. 색채 대비를 통한 역동성의 구현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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