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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경은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5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97 - 118 (22page)
DOI
10.16901/jawah.2016.08.4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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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88년 뉴욕 아티스츠 갤러리에서 열렸던 ≪민중미술: 한국의 새로운 문화운동≫전시를 사례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냉전 종식과 함께 급속히 대두된 글로벌리즘 논의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한국적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는지, 그것은 서구 특히 미국미술계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고찰한다. 후기식민주의와 글로벌리즘 담론 생산의 현장이던 뉴욕에서 한국 고유의 사회상을 세계로 전달하려던 ≪민중미술≫전의 한국인 전시기획자들의 의도와 비서구권 예술을 전시하려는 갤러리 측 인사들의 의도가 때로는 교집하고 때로는 대립하는 상황을 목도하게 되는데 이때 한국 현대미술이 해외 무대를 대상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어떻게 전략화하여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사고가 싹트기 시작함에 주목한다. 또한 더 나아가 이 전시가 이후에 나타날 글로벌리즘의 주요한 특성을 선구적으로 보여주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본고는 ≪민중미술≫전이 민중미술을 전지구적 자본의 지배에 대항하는 메커니즘으로 인식하던 민중미술 이론가들의 초기 이론에 균열을 가하고 사고의 확장을 불러일으켰다고 보았다. 민중미술은 국지화된 투쟁의 결과물이 아닌 한국인의 정체성에 근거한 제국주의에의 저항의 편린인 것이며 이렇듯 국지적인 것이 동시에 전지구적인 것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계란 결국 차이의 복수성을 긍정하는 네트워크의 형성인 것이다. 호미 바바가 글로벌리즘의 이상향으로 삼았던, 국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가정적이지 않은 집합과 디아스포라의 결집이 결국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진단하듯 탈중심화되고 탈영토화된 권력의 분배양상인 유의미한 네트워크의 형성으로 가시화되었다 가정할 때, ≪민중미술≫전의 기획자들은 문화계에서 바로 이러한 네트워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여 세계예술계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데 성공한 초기사례로 자리매김 된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하나의 전시, 여러 개의 시선
Ⅲ.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현대미술과 서구의 수용 양상
Ⅳ.《민중미술: 한국의 새로운 문화 운동 Minjoong Art: A New Cultural Movement from Korea》전시의 안과 밖
Ⅴ. 나가는 말: ‘제국’의 가능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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