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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상일 (동의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61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203 - 22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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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20년 중국으로 건너가 1923년까지 북경, 남경, 상해를 거쳐 항주에 머무르면서 독립운동 및 문학 활동을 한 심훈의 행적을 복원하고, 이러한 중국체험이 그의 문학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특히 심훈이 중국 생활에서 정치적 절망과 회의를 거듭하다 항주의 지강대학에 정착하게 되는 과정에서 창작한 <항주유기>를 비롯한 시조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당시 심훈에게 중국이 어떤 역사적 혹은 문학적 실체로 의미화 되었는지를 논의하였다.
심훈의 시조 창작은 1930년대 그의 문학 활동 후기에 집중되었다. 이는 일제의 검열을 우회하여 식민지 현실의 모순을 비판하려는 전략으로 시조 장르를 적극적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그의 시조 창작은 식민지 근대의 모순을 극복하는 대안의 정신으로 생명미학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식민지 모순을 근원적으로 넘어서려는 저항정신이 내재되어 있다. 다시 말해 1930년대 심훈의 시조 창작은 농촌 계몽 서사 안에 은폐된 비판적 현실인식과 마찬가지로 ‘전략적인 자연은둔’의 방식으로 식민지 모순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던 의도된 시적 전략의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심훈의 시조 창작 전략은 표면적으로는 정치성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심층적으로는 식민지 근대의 모순을 넘어서려는, 정치성을 내재한 역설적 양식의 적극적 선택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1930년대 초중반 「杭州遊記」를 비롯한 심훈의 시조가 지닌 문학사적 의미는 바로 이러한 사회역사적 문제의식과 밀접한 관련 속에서 실증적으로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중국 체류 시기의 ‘정치적’ 좌절과 「杭州遊記」의 서정성
3. 시조 창작의 전략과 식민지 농촌 현실에 대한 저항의 내면화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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