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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상일 (동의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55호
발행연도
2015.3
수록면
201 - 23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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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20년 중국으로 건너가 1923년까지 북경, 남경, 상해를 거쳐 항주에 머무르면서 독립운동 및 문학 활동을 한 심훈의 행적을 복원하고, 이러한 중국 체험이 그의 문학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심훈의 중국행이 지닌 정치사회적 의미와 각 도시를 옮겨 다니다가 항주의 지강대학에 정착하게 되는 과정에서 발표한 주요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당시 심훈에게 중국이 어떤 역사적 혹은 문학적 실체로 의미화 되었는지를 논의하였다. 그리고 중국으로 건너갈 당시 20세 청년에 불과했던 심훈이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겪었던 정치적 좌절과 회의가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여 그의 작품 속에 반영된 중국의 의미를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심훈에게 중국 체험은 민족적 사회주의의 길을 걷고자 했던 자신의 사상적 거점을 마련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근대적 문명과 제국주의적 모순이 충돌하는 공간으로서의 상해의 이중성에 대한 절망과 독립운동의 노선 갈등에서 비롯된 정치적 분파 투쟁에 대한 실망으로 중국에서의 활동을 접었다. 그리고 귀국 이후 중국에서의 체험을 토대로 정치적 좌절과 회의를 극복하는 새로운 문학의 방향성을 찾고자 했다. 1930년 발표한 시 「그날이 오면」과 소설 「동방의 애인」은 바로 이러한 그의 문학적 지향성을 구체화한 작품들이다. 다만 이 작품들은 일제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해 완성된 세계를 창출해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의 후기 소설들은 이러한 검열을 피하는 서사 전략으로 ‘국가’를 ‘고향’으로 변형시켜 계몽의 서사로 전이되는 양상을 드러냈음을 주목했다. 이런 점에서 「상록수」로 대표되는 그의 후기 소설을 단순히 계몽의 서사로 읽어낼 것이 아니라, 식민지 내부에서 허용 가능한 사회주의 서사의 변형 혹은 파열로 이해하는 문제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처럼 본 논문은 심훈의 사상과 문학의 형성 과정에서 중국 체험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그의 문학 작품에 반영된 중국의 의미와 영향 관계를 논의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심훈의 중국행
2. 중국 체류 시기 심훈의 행적과 작품 활동
3. 귀국 이후 중국 체험의 문학적 형상화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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