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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성준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87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65 - 98 (34page)
DOI
10.25150/dongak.2022..8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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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심훈의 장편소설들을 중심으로, 반복되는 검열 체험에 따른 작가의 대응 양상에 주목한 것이다. 심훈은 『동방의 애인』에서 사회주의 운동의 국제적 구도를 직접 드러냈고, 이는 『불사조』에 이르러 국내의 문제로 전환된다. 『영원의 미소』에서는 도시와 농촌 사이에서 실천적 선택을 요청하며, 『직녀성』에서는 여성 문제를, 『상록수』에서는 농촌 문제를 각각 끌어들였다. 심훈의 텍스트를 살아남게 하는 힘은 주로 축적된 검열 체험에서 나왔다. 비록 검열은 사회주의를 정면에서 다룬 첫 두 장편을 중단시켰지만, 사회주의를 이면에서 다룬 이후 세 편의 추적에는 실패했다. 식민지 조선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하여 일본의 통치를 비판하고 일본어 · 일본인 · 일본이라는 공간을 부정적 맥락으로 소비하는 것은 그의 일관된 전략이었다.
그렇기에 심훈이 여성 문제 · 농촌 문제를 다루었다 하여 그것만을 주목한다면 검열관뿐 아니라 독자 또한 심훈의 의도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것이 된다. 심훈의 소설에는 소재적 불연속성 이면에 주제적 연속성의 층위가 존재하고 있었다. 심훈이 보여준 것과 심훈이 전달하고자 한 것을 함께 이해하는 독법이 필요하다. 심훈의 사례는 식민지 작가들의 일상적 체험과 맞닿아 있기에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낯선 심훈과 만나기
2. 검열 체험과 사회주의 코드의 연속성
3. 심훈 소설의 우회적 식민 통치 비판
4. 식민지 작가와 검열의 일상성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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