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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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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03.3
수록면
117 - 13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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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그 동안 국내에서 전혀 도외시되고 있는 막스 쉘러의 몸과 타자 그리고 환경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쉘러는 인간의 몸을 몸육체(Leibk per), 몸영혼(Leibseele)의 존재론적 구조를 분석하여 타자지각의 문제을 다루고 있다. 쉘러는 인식하는 자아에 의해 타자를 구성하는 이성주의에 반대하여 자아와 타자의 무차별성을 주장한다. 그는 현상학적으로 살펴볼 때 우리의 자아는 타자체험에 의해 완전히 덮어져 있음을 강조한다. 즉 쉘러는 타자가 자아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타자에 의해 자아가 구성됨을 규명하고 있다. 쉘러는 타자를 지각하는 유추이론은 자신이 이미 지니고 있는 `자아체험`에 근거하고 있는 일종의 유아론이라고 비판한다. 그는 유추능력이 없는 동물이나 갓난아이의 경우도 타자에 대한 기분을 알아차리고 반응하고 있음을 제기하며 유추이론을 반대한다. 또한 그는 우리가 타자의 몸을 단순한 외적 `육체(K per)만을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전체성 속에서 직접적으로 인식함을 주장한다. 가령 타자의 미소에서 기쁨을, 얼굴 붉힘에서 수줍음을, 합장한 손에서 기도를 직접적으로 지각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타자의 외적인 육체적 현상만을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심적인 내용을 지닌 몸의 `통일적 전체성`을 인식한다. 쉘러는 몸과 환경을 `상호의존적 변수`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환경은 외적으로 특수화된 `체험된 자연의 전체`이며, 동시에 내적으로 `체험된 심적인 것의 전체 를 의미한다. 몸과 환경의 존재방식에 의하면 몸이 환경을 구성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환경이 몸을 적합한 방식으로 구성하기도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사실들을 현상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자아와 타자의 올바른 관계설정을 밝히고 동시에 인간과 환경과의 대립갈등을 치유하는 인식의 전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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