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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정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215 - 257 (43page)
DOI
10.17647/jss.2016.08.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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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말기(1936.11-1942.4)에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부설한 경경선은 서울과 경주를 잇는 국유 간선철도이었다. 1.435m의 표준궤간에 383㎞의 노선으로서 조선의 제2 종관선을 형성했다. 그 중 서울-영천 구간(345㎞)은 새로 부설한 노선이었고, 영천-경주 구간(38㎞)은 조선철도주식회사로부터 매수하여 개축한 노선이었다.
일제가 경경선을 부설한 목적은 식민지 조선의 내륙에 부존한 광물과 목재 등의 자원을 개발하고, 일본-조선-만주-중국을 신속·안전하게 연결하는 수송동맥을 확보하려는 데 있었다. 기존의 경부선(서울-부산)만으로는 폭주하는 군수물자와 전투 병력을 원활히 운반할 수 없었다. 더구나 경부선은 미국의 함포공격에 노출되기 쉬웠다. 일제는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萬難을 무릅쓰고 험악한 내륙 산악지대를 관통하는 경경선을 부설했다. 경경선의 부설에는 8천 7백여 만원의 자금이 투입되고, 2천여 만 명의 노동자가 돌관공사에 동원되었다. 장대한 교량과 터널 공사에서 최신공법을 처음 활용했지만, 위험에 노출된 공사현장에서 수십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아시아 · 태평양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개통한 경경선은 일제 군부의 지휘 감독아래 군수 물자와 전투 병력을 수송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렇지만 경경선이 개통된 지 불과 3년여 만에 일제가 패망함으로써 기대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경경선은 탄생하자마자 세상과 주인이 바뀌어 半身不隨 의 처지로 전락한 機能不全의 철도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부설의 목적과 노선의 선정
Ⅲ. 부설공사의 강행과 신공법의 활용
Ⅳ. 노동자의 동원과 인명사고의 빈발
Ⅴ. 철도의 운영과 연선의 상황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국문초록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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