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영주 (啓明文化大學)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36輯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275 - 310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漢代 經典에 대한 지식을 통해 관료가 된 儒生들이 새로운 지배층으로 성장하자 經學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琅邪地域은 ≪五經≫에 대한 연구와 전승이 활발하였고, 一家가 경전을 ‘家世傳業’하여 家學으로 정립하고 대대로 관료로 진출하여 ‘經學世家’로 성장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易≫에는 梁丘氏 一家에 의해 ≪梁丘易≫이 개창되어 ‘家世傳業’하였고, ≪詩≫에는 ≪齊詩≫가 伏氏 一家에 의해 ‘家世傳業’ 되었다. ≪梁丘易≫은 前漢 최초로 개최된 石渠閣 회의에서 博士가 설치된 후 많은 儒生들에 의해 전수되었는데, 梁丘氏 一家 뿐 아니라 낭야지역 最高의 經學之士인 王吉 一家에 의해 전수・발전되었다. ≪齊詩≫가 번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전한 말기에 이르자 ≪詩≫에 관심을 가진 황제들이 등장하였고, 정치적 상황을 天人感應 또는 災異說과 관련시켜 설명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齊詩≫를 익힌 유생들이 관료로 진출할 수 있었고, 伏黯과 伏恭 父子는 많은 학생들에게 경전을 전수할 수 있었다. ≪齊詩≫를 전수한 伏氏一家는 前・後漢 16代 400여 년간 家學을 전승한 最古의 가문이 되었다.
경전은 가학으로 전승되는 과정에서 유생간의 학문적 교류가 있었고, 그들이 중앙 관료로 진출함에 따라 경전을 통한 인적 관계가 형성되었다. 전한시기 낭야지역을 기반으로 경전을 전수한 유생들은 經學家로서의 모습보다는 관료로 진출하여 유가사상에 입각한 개혁안을 제시하는 등 현실 정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後漢시기 가학은 ‘經學世家’들에 의해 더욱 발전하였다. ≪梁丘易≫은 여러 지역으로 보급되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유생들에 의해 전수되었다. 특히 張興 一家는 後漢 最大의 私學으로 성장하였다. ≪齊詩≫는 ≪黯學≫으로 발전하는 학문적 성과를 이룩하였다.
가학을 전수한 경학세가들은 경전에 대한 지식을 통해 중앙 관료로 진출하기도 하고, 중앙관료로서 경전에 능한 인재를 등용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 경학세가들은 경학의 발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후한 사회에서 자신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한편 ‘家世傳業’한 경학세가 중 학문적 발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후 門閥貴族社會가 형성되는데 영향을 준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다. ≪公洋春秋≫를 전수한 貢禹는 魏晉南北朝의 名文家인 琅邪 諸葛氏 一家에게 사상적 영향을 주었고, ≪梁丘易≫과 ≪論語≫ 등 ≪五經≫에 능통했던 王吉 一家는 東晋 최고의 귀족가문인 琅邪 王氏의 등장에 기여하였다.
漢代에 있어서 가학의 성립과 발전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었다. 가학의 전승을 통해 확인되는 유생들의 學脈은 관료 사회의 인적 관계망을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경학세가들의 位相을 통해 漢代 사회에 있어서 경전에 대한 지식이 내포하고 있었던 의미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琅邪地域의 학문적 기반과 家學의 형성
Ⅲ. 家學의 전수와 經學世家의 位相
Ⅳ. 맺음말
參考文獻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001-002025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