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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이론학회 사회이론 사회이론 제39호
발행연도
2011.6
수록면
189 - 22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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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유럽의 대표적 사회학자인 레이몽 부동(Raymond Boudon)의 이론적 작업을 중심으로, 유럽사회가 동구권 몰락 이후 좌/우의 이념대립을 극복하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탐색해보는 것이다. 즉, 정통 자유주의적 전통을 계승한 사회학이, 네오 맑시즘 이론 전반과 그것을 뒷받침해 온 상대주의 철학에 대해 어떠한 인문사회학적 대안들을 모색하고 있는가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하게 된 궁극적인 지적 동기는, 한국사회에서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는 이념논쟁을 이데올로기 투쟁에서 학문적 논쟁으로 승화시켜 정책적 대안 모색이 가능한 지적 분위기를 지닌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이 점에서 21세기 서구 자유민주주의 제도의 이념적 기초와 인문사회학의 역할에 대한 부동의 이론적 성찰은, 한국 사회의 이념 논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틀을 제시해준다. 특히 현대 사회의 상대주의와 해체주의적 입장을 지닌 다양한 인문사회학들이, 현대 민주주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문사회학적 이념적 기초와 시민적 가치관을 크게 손상시킨다는 부동의 주장은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준다. 하나는 이념논쟁을 다루며 당파적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지혜로운 아카데믹한 우회적 접근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둘째는 한국사회의 인문사회학 연구들과 그 뒤에 숨은 정치적 담론들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적 기준을 제공해 준다. 이 작업을 기초로 나는 현재 한국이 처한 심각한 이념대립을 정책경쟁으로 유도하기 위한 선결과제는,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인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충실한 인문사회학 전통을 되살리는 것뿐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이 작업은 21세기 시대정신에 맞게 고전 인문사회학 문헌들을 다시 읽는 것을 의미한다. 21세기 한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념적 정체성-새로운 시민적 가치관과 자유민주주의 의식-은 이러한 기초 위에서만 다시 확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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