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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이선 (전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87집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83 - 103 (21page)
DOI
10.20433/jnkpa.2017.01.8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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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良心’을 뜻으로 풀어쓰면, 좋을 양(良)과 마음 심(心), 즉 ‘좋은 마음’이다. 따라서 이것은 그 의미상 분명히 긍정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동양사상에서 ‘良心’이라는 단어가 이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 이 용어가 가령 독일어 게비쎈(Gewissen)의 번역어로서 적절한지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게비쎈은 라틴어의 콘시엔치아(conscientia)와 그리스어의 쉰에이데시스(συνείδησις)를 번역한 것이다. 이 단어들은 ‘(~와) 함께’라는 ‘con-’, ‘συν-’어미와 ‘안다(知)’라는 뜻을 가진 단어와 결합한 형태이다. 따라서 이 단어들을 축자적(逐字的)으로 번역하면 ‘(~와) 함께 안다=공지(共知)’가 된다.
그런데 우리가 이들 단어들을 번역할 때 이들 단어들에게 일정 가치를 부여하여, 예를 들어 ‘선한 良心’, ‘좋은 良心’ 등과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 동어반복이 된다. 또한 반대로 ‘악한 良心(=악한 좋은 마음)’, ‘더러운 良心(=더러운 좋은 마음)’ 등과 같이 사용하면 모순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의구심 풀고자 이시까와는 "양심중립설"을 주장한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이시까와의 "양심중립설"을 논해보려고 한다.(II). 다음으로 이시까와의 "양심중립설"의 전거는 무엇인지를 고찰한 후에(III), 마지막으로 "양심중립설"에 관해 비판적으로 고찰해보려고 한다(IV). 그리하여 인간 내부법정의 의식으로서 양심, 특히 재판관은 중립이 아니라, ‘선’의 입장에 분명히 위치하고, 따라서 동양사상의 ‘良心’을 서구언어의 번역어로 사용하는 것이 동어반복이나 모순이 아님을 입증하려고 한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는 일단 양심의 특수성(예를 들어, ‘이중의 자기’, ‘자기 내 타자’)보다는 양심의 중립성에 대해서 집중하려고 한다.

목차

한글요약
I. 들어가는 말
Ⅱ. 이시까와의 “양심중립설“
Ⅲ. 이시까와의 “양심중립설“ 전거와 착오
Ⅳ. 이시까와의 “양심중립설“ 비판
V. 소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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