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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영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경주사학회 경주사학 慶州史學 第41輯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93 - 11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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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7세기 말 독일사회의 종교적 삶의 역동성을 대변했던 경건주의(Pietismus)가 사회·문화사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역사적 현상으로서의 경건주의가운데서도 이 연구는 ‘고전적 경건주의’를 그 대상으로 하였다. 최근의 많은 연구에서 살필 수 있듯이, 경건주의는 단순히 종교적, 신학적 현상만이 아닌, 또 다른 사회 · 문화사적 함의를 지닌 역사현상으로 간주하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럴 경우, 경건주의 연구는 그 기원 혹은 지역적 특징보다는 경건주의자들의 종교사회사적 전략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이 있다. 즉, 경건주의를 특정한 개념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사회 및 문화적 차원의 역사 현실에 따라 기능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경건주의가 최근의 종교사연구의 확대와 더불어 상당한 역사학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사가들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고, 그들에게 경건주의 역사는 경건주의 남성지도자들, 그리고 신학자들의 역사이다. 따라서 경건주의에 관한 사회 문화사적인 연구는 여전히 많은 미해결 문제로 남아 있다. 이 연구는 경건주의와 사회· 문화적 변화, 특히 근대화와의 복잡한 관계를 규명해 보기 위한 것이다. 즉, 경건주의가 17세기 말 독일사회로 하여금 어떻게 과거의 관례로부터 벗어나게 했고, 나아가 근대적 혁신을 이룩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나를 해명해 보려는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Ⅰ. 머리말
Ⅱ. ‘올바른 실천’(Ortho-Praxis)
Ⅲ. ‘삶의 개혁’(die Reform des Lebens)
Ⅳ. 경건주의의 근대적 전망
Ⅴ. 경건주의의 성과와 한계
Ⅵ.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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