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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희경 (서강대학교) 류지현
저널정보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언론정보학보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 제83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39 - 71 (33page)
DOI
10.46407/kjci.2017.06.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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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 지하철 공간을 경험해 온 한국 국적, 2∼40대, 서울 거주 여성의 자기기술지(autoethnography)를 통해 해당 공간이 여성에게 어떠한 ‘장소(place)’로 인식되는가를 밝힌다. 지하철 공간은 산업화·도시화·근대화 과정에서 국가 기획에 의해 탄생하여, 노동력을 수송하고 소비의 욕망을 자극하는 체제 기능적인 공간이다. 연구자들의 경험은 해당 공간이 안전과 효율성이라는 근대화의 논리를 확대하기 위해 ‘특성 없는 인간’ 주체를 요구하고 생산하는 ‘특성 없는 공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동시에 지하철 공간은 ‘가부장제’라는 전근대적 사회 질서와 연동하면서 공간 논리를 구축하고 있었다. 지하철 공간은 안전과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도록 우리의 신체를 규율화하는 수많은 규칙과 규율들을 제시하면서도, 젠더 평등 원리를 강조하는 교육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고, 성범죄 예방 캠페인이나 처벌 문제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지하철 공간에서 여성은 남성중심질서와 맥을 같이 하는 성추행, 남성적 응시(gaze)의 대상화 등 억압을 일상적으로 경험하면서도, ‘정숙(貞淑)’과 ‘바른 행실’ 등과 같은 전통적인 관습이 신체에 내재되어 있는 탓에 자신의 주체성을 확장하는 데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하철 공간이 여성의 신체를 확장하기보다는 압축하고 축소시키는 ‘여성 억압적 장소’라고 해석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근대화 원리에 의심을 던지고 있다.

목차

1. 지하철 공간에 대한 ‘어젠더/어젠다(a-gender/agenda)’
2. 자기기술지 방법론
3. 지하철 등장과 변화의 사회구조적 배경
4. 특성 없는 공간, 특성 없는 인간
5. 서울 지하철, 여성의 경험, 그리고 장소
6. 지하철 공간과 여성 주체성
참고문헌

참고문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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