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근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아연구 아세아연구 제60권 제1호(통권 제167호)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44 - 182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공진회의 여러 시설물 중 제일 구석에 마련된 여흥장에는 연예관과 조선연극장이 설치되었다. 연예관에서는 양국의 연희를, 조선연극장에서는 우리의 전통공연예술이 연행되었다. 여흥장에 나타난 것은 우리의 공연예술 뿐만은 아니었다. 먼저 ‘근대’를 일궈냈다고 과시하고픈 일본측 연희자들에 대한 조명도 필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인적 물적 물량 공세를 마다치 않고 공진회와 박람회로 온 사회적 관심을 끌려는 식민권력의 의도 속에, 여흥의 하나로 소개된 마술단과 곡마단은 전통적 공연예술도 아니고 신연극도 아닌 제3의 공연물로서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경성협찬회가 초청한 일본의 유명 마술사 덴카쓰 일행이 풍기는 ‘모던한’ 이미지와 갖가지 이슈의 생산은 전통적 공연예술이나 신파극과는 차원을 달리 했다. 매일신보 등 당시 언론은 날마다 기사를 쏟아내며 그들의 움직임을 새롭고 근대적인 것이라는 해석을 내렸다. 여흥장에 나타난 곡마단 역시 일제의 흥행취체령과 도로취체규칙 사이에서 곡마단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본질적으로는 전통공연예술집단과 유사성이 높지만, 스스로 신극을 자처하고 구극과 단절함으로써 신문물로 표상되는 기회를 얻었다. 곡마단 공연은 관객의 감성을 어루만지거나 슬퍼할 겨를을 주지 않았다. 연희자와 관객 사이의 소통은 거의 존재하지 못했으며, 바로 이런 점이 곡마단이 식민지 오락기관으로서 총독부의 입맛에 맞는 존재로 인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공진회 여흥장에 등장한 일본연희단의 정체와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반향에 주목하였다. 신문물의 표피를 쓰고 나타난 일본연희단은 어떻게 등장했으며 어떤 활동을 했는지 고찰하였다. 그들을 바라본 당시 조선사회의 움직임과 특히 공연예술 관계자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 역시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공진회 내 여흥장 설치
Ⅲ. 마술사 쇼코쿠사이 덴카쓰(松旭齋天勝)의 공연
Ⅳ. 여흥장의 곡마단
Ⅴ. 일본연희단 흥행의 이면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349-000927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