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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수 (부산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197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39 - 70 (32page)
DOI
10.22504/TP.2017.06.19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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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중세 후기 또는 르네상스 초기의 사상가였던 니콜라우스 쿠자누스의 사상 중 핵심적 역할을 하는 개념인 intellectus를 다룬다. 쿠자누스의 intellectus는 존재 중심의 신 이해에서 벗어나 지성 중심의 신 이해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된다. 우선 정신의 지성은 이성(ratio)에서는 불가능한, 모순과 대립을 해소하는 통일적인 능력을 지닌다. 이러한 인식의 과정은 무한한 노정으로서 추정(coniectura)의 길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신을 통해 획득된 지식과 그로부터 귀결되는 무지에서의 긴장을 통해 야기된 ‘아는 무지’(docta ignorantia)는 미지의 상태로 남아있는 대상으로부터 더 나아간 앎으로 향한다. 그리고 intellectus는 대립적인 것들이 본래는 원천적 통일성에서 시작되었다는 단서를 포착하게 된다. 숨겨진 신(deus absconditus)을 추구하는 정신적 노력은 ‘부정의 길’(via negativa)을 통해 시도된다. 이러한 시도는 우선 쿠자누스의 고유한 신의 이름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부정의 길의 또 다른 방식은 은유적 이해로서 ‘보다’(visio)라는 감각이다. 여기서 intellectus의 통찰은 감각적인 봄에서 내적이고 정신적인 봄으로 전환된다. 쿠자누스는 정신의 이러한 바라봄을 ‘지성적인 봄’(visio intellectualis)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여기서도 지성적인 봄은 신적인 완전함을 ‘거울’을 통해서 보는 것과 같기에, 신 자신은 이러한 인식을 초월해 있다. 이로써 우리에게 있어서 최고의 인식은 신이 우리에게 본질적으로는 인식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지성적 신비주의이다. 이와 동시에 신적 본질로서 무한한 합치 또는 통일성은 인간의 인식에 있어서 고갈될 수 없는 것으로 인간에게는 여전히 멈추지 않는 진리와 신비로 남아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정신적 통일성에서 intellectus의 역할
Ⅲ. ‘아는 무지’와 ‘대립의 합치’에서 intellectus
Ⅳ. 지성적 신비주의에서 intellectus
Ⅴ. 나가는 말 : 지성적 신비주의의 가능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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