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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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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미술과 교육 미술과 교육 제14집 제3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81 - 95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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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의 확대를 주장하는 재건주의 미술교육의 전통에서 공동체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는 벽화 제작은 대표적인 표현활동이자 교육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이 연구는 태 백시의 상장동에서 제작된 두 가지 마을 벽화를 사례로 공공미술과 주민참여, 예술적 성과와 미술교육 적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였다. 탄광도시의 역사성과 지역적 정체성을 반영한 광부 이야기 벽화는 전국 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며 잊혀진 마을을 가시화 하였다. 이에 자극을 받은 이웃마을의 벽화는 지역 주 민,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제작하였다. 이 벽화들은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마을의 경제적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다. 두 번째 마을벽화는 마을의 장소성, 역사성을 나타내는 내용보다 장식적이고 진부하며, 공공 벽화에서 흔히 발견되는 통속적인 소재들을 표현하였다. 두 사례를 검토해 보면 공공미술로서 마을벽화의 제작자, 관람자, 주민과 외부인의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나타낸다. 장소성을 공공미술 표현의 내용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관점은 주민들의 관심과 예술에 대한 취향과의 지속적인 교환 작용을 동반한 교육적 과정을 포함할 때 성공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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