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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순교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37輯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515 - 55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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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史記≫는 927년 한겨울 경애왕이 포석정에 遊行하여 酒興에 빠졌고, 때마침 신라에 침입한 견훤에게 체포되어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당시 견훤은 경애왕을 죽인 것은 물론 경애왕의 왕비를 강간했으며 군사들을 풀어 궁중의 비빈들마저 집단 강간하는 등 일대난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한데 경애왕 사인과 시해 주체, 죽음의 장소, 죽음의 시기 등이 특정되지 않는 등, ≪三國史記≫全篇의 기록에선 相異, 혼선이 있다. 경애왕 최후에 관한 한, 기록이 이처럼 난맥상을 보인다면 관련 기록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리라 여겨진다.
지금껏 경애왕 최후를 전한 기록이 等價的으로 해석되어 왔다면, ≪三國史記≫에서 全文에 가까운 형태로 인용되어 있는 왕건, 견훤의 書翰에 우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三國史記≫를 저본으로 했으면서도≪三國遺事≫에서 加減한 대목 역시 일연의 해석이라 여겨지므로 눈여겨 볼 대목이다.
왕건, 견훤의 書翰에 따를 경우 경애왕 시해의 주범은 엇갈린다. 견훤 스스로는 경애왕을 시해한 적이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 점은 주목할 사안이며, 경애왕 시해 사건을 다시 검토할 까닭이다. 견훤의 악행 중 으뜸으로 거론되는 ‘견훤의 경애왕 왕비 강간’ 역시 미심쩍다. 왕건은 격문의 형태로 낱낱이 견훤의 죄상을 그악하게 공박하였다. 하지만, 왕건은 정작 대서특필해야 할 견훤의 경애왕 왕비 강간 항목, 다시 말해 견훤의 파렴치를 드러내어 천하의 공분을 일으킬 ‘왕비 강간 사건’, ‘비빈들에 대한 집단 윤간’에는 침묵하고 있다. 그럼에도 ≪三國史記≫는 왕건조차 언급하지 않은 견훤의 ‘왕비 강간’, ‘비빈에 대한 집단 윤간’을 기정사실로 기록하여 견훤을 ‘악의 화신’인 양 폄훼, 재단하고 있다.
견훤의 3대 거악, 이른바 ① 경애왕 시해, ② 경애왕 왕비 강간, ③ 집단 윤간(비빈들을 대상으로 한)의 문제를 재검토할 여지, 까닭이 새삼 존재한다. 요컨대 그간 회자, 신봉되어 온 경애왕의 죽음, 그에 대한 해석(견훤의 경애왕 시해, 견훤의 경애왕비 강간 등)은 재검토의 여지를 남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三國史記≫와 ≪三國遺事≫ 속 왕건과 견훤의 서한
Ⅲ. 견훤이 왕건에게 보낸 서한
Ⅳ. 왕건이 견훤에게 보낸 서한
Ⅴ. ≪三國史記≫와 ≪三國遺事≫의 서술
Ⅵ. 맺음말
【參考文獻】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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