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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곤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북대학교 법학연구소 법학연구 법학연구 통권 제52집
발행연도
2017.5
수록면
107 - 13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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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에서도 국제환경법 쟁점을 다루는 사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중남미의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간에 제기되어 병합심리로 2015년에 판결이 있었던 국경지역에서의 니라카과의 활동 사건/ 코스타리가의 산후안강 하안 도로건설 사건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 글에서는 동 사건에서 제기되었던 두 가지 법적 쟁점인 분쟁지역에 대한 영토주권의 귀속 및 주권침해 문제와 초국경 환경피해로 인한 국제환경법 의무 위반 문제 및 부수적 쟁점이던 배상방법과 배상기준 등의 쟁점 중 국제환경법 쟁점만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특별히 국제사법재판소가 제기된 국제환경법 쟁점에 대하여 개념정의, 국제법으로서의 성격 및 지위, 규범의 구체적 내용과 적용기준 등의 발전에 이 사건 판결을 통하여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검토하였다.
몇 가지 국제환경법쟁점을 가지고 있었던 이 사건에서 국제사법재판소는 환경평가의무와 환경손해를 야기하지 않을 책임 등의 기존 국제환경법원칙과 규범들을 재확인하였다. 아울러 이들 의무의 구체적 내용을 보충하는데 의미있는 분석이 이루어졌는데 위험활동을 하려는 국가의 통보 및 협의의무가 환경영향평가의무의 구성요소라는 것을 인정하였고 환경영향평가의 적용대상이 되는 활동의 중대한 초국경피해의 판단기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환경피해를 야기하지 않을 의무의 위반기준으로서 중대한 피해로 인정될 수 있는 기준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재판소가 소송경제를 너무 강조하여 비상사태가 있는 경우 환경영향평가 의무의 적용이 면제될 수 있는가 여부와 환경영향평가 의무와는 별개로 일정한 활동을 하려는 국가가 그 활동으로 초국경적으로 영향받을 국가에 통보하고 협의할 의무가 있는가의 문제와 같은 논의할 가치가 충분한 중요한 쟁점을 다루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사실관계와 분쟁당사국 청구사항 및 재판소 판결
Ⅲ. 국제환경법 쟁점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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