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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희정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18집 제2호(통권 제29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343 - 36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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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영국 낭만주의 시대의 여성 작가인 메리 로빈슨의 『서정적 이야기들』에서 시적 화자가 보이는 양상을 탐색한다. 이 시집이 워즈워스와 코울리지의 『서정 담시집』과 그 제목에서부터 보이는 유사성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로빈슨은 의도적으로 남성 낭만주의 시인들의 시적 기획을 반복하면서 수정하려는 시도를 보여 준다. 시적 화자와 제재가 되는 인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워즈워스의 깊은 관심은 로빈슨의 시적 실험에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로빈슨의 「온통 혼자」는 죽음이라는 주제 의식, 그리고 대화적 형식에서 워즈워스의 「우리는 일곱」과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으며, 이 시에서 화자는 기본적인 생계를 이어갈 물질적 기반과 가족 관계를 완전히 상실한 어린 소년과 완전한 공감을 획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는 일곱」이 소녀의 삶과 죽음에 대한 실존주의적 관념을 제시하는 반면, 「온통 혼자」는 가족과 예전의 안락한 주거 공간을 상실한 소년의 비참한 처지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워즈워스가 자주 시도했던 것과 비슷한 형태로, 로빈슨의 시적 화자는 시에서 제한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변화된 타자가 스스로 발화할 수 있는 상황을 창출하기도 한다. 로빈슨의 「흑인 소녀」는 당대의 사회/역사적 조건에서 곤경에 빠진 인물 자신으로부터 직접 독자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구성된 시의 한 예이다. 로빈슨이 다양한 서사 전략을 활용하는 능력은 연극 무대에서의 경력과도 깊은 관련을 가진다고 하겠다. 워즈워스는 이후의 시에서 내면을 깊이 성찰하는 자아를 창출하여 시인과 화자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만, 로빈슨의 시는 후대의 극적 독백 형식을 예고하는 듯 좀 더 강한 연극적 측면을 지니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시적 화자의 실패담: 공감의 한계
3. 시적 화자의 제한적 역할: 타자의 목소리 듣기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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