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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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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35집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299 - 31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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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마그리트의 회화를 매개로 '실재와 환상'의 문제를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입장에서 검토하고 있다. 실재와 실재성에 대한 논의는 철학사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왔는데, 근대에 이르러 인식론적 객관성의 문제로 넘어오면서, 그 의미가 새롭게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인식의 과정에서 지각의 문제는 실재와 진리에 이르는 중요한 주제였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은 항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인식론적 방법론의 한계로 인해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이에 메를로-퐁티는 근대철학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서 극복하려 한다. 우리는 메를로-퐁티가 현상학이 '사실성facticité'에서 출발해야한다고 말한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왜냐하면 '실재reality와 환상illusion'의 문제는 바로 현상학이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사실성'의 문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전통회화의 특징이 실재의 '재현'이라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실재를 '재현'한다는 것은 모방을 넘어 결국 속임수의 문제로 나아간다. 우리는 이것을 환상illusion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마치 실재 아닌 것을 실재처럼 속이는 것, 결국 잘못된 지각을 의미한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마그리트 회화에서의 판타스틱한 공간과 환영illusion이 실재와의 이분법적 구조에서 파악되는 것이 아니라, 체험된 공간이라는 것을 확인하려 한다. 체험된 공간은 세계-에로-존재의 조망을 통해 확보되는 지각의 장이자, 현상적 장이다. 이 논문에서 살펴보고 있는 마그리트의 작품들은 데페이즈망이라는 기법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 우리는 마그리트의 작품을 통해서 전통철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환상이나 환각, 그리고 판타스틱한 공간이 비록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것으로 평가받더라고 체험하는 공간이자 실존적 공간임에는 틀림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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