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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은경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39권 제6호(통권 제50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609 - 64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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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인력거꾼이라는 전근대와 근대의 경계에 등장한 직업군을 새롭게 재조명하여 이 직업군을 통해 문학적 연속성과 변이를 살펴보는 데 있다. 특히 이 직업군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근대의 ‘교통’이라는 새로운 도시 구성 체계를 확인하고자 했다. ‘역’ 또는 ‘교통’은 정보의 집산체로 모든 정보가 모이고 이야기되는 곳이다. 이를 위해 조선 시대 후기부터 교통과 관련된 직업군을 살펴보고 그 변화를 통해 ‘인력거꾼’이라는 직업군을 새롭게 발견하고자 했다. 특히 이러한 새로운 직업군인 ‘인력거꾼’이 내러티브를 통해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삶의 현실을 대화체 서사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은 그 직업군의 삶을 재현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또한 이는 당대 현실을 또다시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여기’를 서사화하고 낯설게 함으로써 비판적 정신을 획득한다.
따라서 인력거꾼이 등장하고 있는 대화체 서사물과 근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운수 좋은 날」을 비교하여 그 연속성과 변화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는 소재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서사적 요소, 즉 수사적 차원에서 어떠한 변환 과정까지 살펴봄으로써 문학의 연속성적인 측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업과 시장 경제가 발달하기 시작한 조선 후기에 한문 단편들 특히 야담 속에 등장하는 교통, 역을 담당했던 인물들을 통한 비판 의식이 근대계몽기로 이어져 왔으며, 이 근대계몽기는 특히 인력거꾼이라는 경계자 인물을 내세워 비판 정신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는 다시 1920년대 식민지 현실 속에서 서사적 아이러니와 서술자의 교차등의 수사적 장치를 통해 근대소설로 자리매김하며 그 당대의 현실을 비판하고 풍자하고 있었다. 이렇게 볼 때 전통적으로 이어온 하층의 문화와 대화체가 서로 접목되고, 또다시 수사적 장치들이 개입되면서 근대소설로 자연스럽게 변화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서론
2. 근대계몽기 대화체 서사와 수사적 장치
3. 거울형 서사와 이중적 장치 - 『운수 좋은 날』 과 『동정』
4. 결론-근대계몽기 문학의 근대적 가능성과 연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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