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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아름 (서강대)
저널정보
문학과환경학회 문학과환경 문학과환경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191 - 22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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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강의 「내 여자의 열매」, 김중혁의 「바질」, 구병모의 「덩굴손증후군의 내력」을 생태학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소설 속에 내재되어 있는 생태학적 정체성의 양상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태학적 정체성은 자연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으로 인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며,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본성에 가깝다.(미첼 토마쇼) 그리고 그것이 문학 속에서 드러날 때는 우리 사회와 환경, 공간의 변화에 대한 작가의 예민한 감각, 즉 생태의식으로 인한 것이며, 이는 나아가 독자의 생태의식을 자극하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자연을 직접적으로 체험하지 못하는 현대 사회의 경우 그것이 발현될 ‘계기’가 필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자연은 도시 속의 자연에 더 가깝기 때문에 최근 현대소설들은 생태학적 정체성의 양상을 드러내는 방식이 자연 회귀와 목가적 자연을 다루던 기존의 생태소설들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한강의 소설에서 아내(자연)와 남편(도시)은 대립적으로 해석돼 왔으나, 생태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식물로 변해가는 아내를 지켜보며 그녀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는 남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김중혁의 소설에서는 괴식물을 통해서 인물들이 ‘도시 속의 자연’을 ‘인지’하게 된다. 구병모의 소설은 덩굴식물로 변하는 사람들을 통해 그들이 곧 우리의 또 다른 자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세 편의 소설은 환경과 생태의 문제를 표면화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의 생태소설로 분류되어 온 소설들과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세 소설 모두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생태환경으로서의 도시에서 자연을 인식하게 되는 다양한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생태소설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또한 세 소설은 타자(자연)에 대한 ‘책임’을 강조함으로써 이를 (생태)윤리의 차원으로 확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생태문학으로서 의의가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생태-환경으로서의 도시와 생태학적 정체성
3. 호모 에콜로지쿠스(Homo Ecologicus)의 식물적 상상력
4. 나가며
인용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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