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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현준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42輯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75 - 108 (34page)
DOI
10.52639/JEAH.2018.03.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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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시 언어를 일상어와 문학어의 구분이 아닌 언어 자체로 바라본다. 시의 형상체로서 언어가 문학이라는 범주의 언어를 따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에서 흔히 사용하고 누리는 언어 그 자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언어학이 다루는 범위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다뤄지는 까닭에 본고에서는 시 언어에 대한 본질적 특성을 언어학에서 연구된 기존의 성과물로써 바라본다.
언어의 특질은 몇 가지 요소로 정리될 수 있다. 언어의 본질은 그 특질들에 의해 규정되는 바, 이때의 특질적 요소들은 서로 유기적이다. 언어의 자의성이 언어의 창조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사회성이나 역사성, 분절성 등의 특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특질들은 언어의 추상성이라는 지점에 이르게 되는데, 추상성은 의미 전달이나 소통의 효율성이라는 목적성을 띤다. 본고는 이러한 효율성이 오히려 언어의 한계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언어의 추상성이 언어가 지시하는 대상에 대해 그것들이 지닌 특수성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이를 극복하려는 것이 시 언어이다.
언어의 추상성은 아도르노가 비판한 동일성 개념과 그 구조가 유사하다. 아도르노 사유의 중핵 주제는 동일성 비판이다. 헤겔의 변증법이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라는 낙관적 합리 체계를 완성했다면, 아도르노는 부정의 부정 사이에 존재하는 비동일한 것들로의 귀환을 추구한다. 이는 추상성 · 동일성이 상실한 특수성 · 비동일성을 회복하려는 함의를 지닌다.
이에 본고에서는 언어의 특성을 다루면서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 개념인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구조를 살핀다. 이는 시 읽기의 유용성인 상상력 혹은 여러 차원의 해석을 아도르노의 ‘가능성으로서 독서’ 부분과 결부하여, 언어의 추상성을 극복하려는 시 언어에 대해 접근하려는 시도이다. 또한 시 읽기 방법론의 하나로서 시 언어적 측면을 새롭게 조명하거나, 언어가 시 언어로 위치되는 메커니즘적 성격을 고찰하는 데 그 가치가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기-언어와 시 언어
Ⅱ. 언어의 추상성
Ⅲ. 언어와 동일성 · 비동일성
Ⅳ. 나오기-가능성으로서의 시
參考文獻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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