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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병현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117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06 - 145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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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최근의 기호 및 기술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중요시되고 있는 다양식적 세미오시스를 둘러싼 비판적 문화정치와 교육에서의 쟁점들을 확인하고 검토했다. 첫째로, 기호경관의 변화에 따른 대중의 기호 생산과 기호 해석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기호론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사회기호론은 언어 기표 중심성을 넘어 다양한 양식의 기호에 주목하며 기호의 생산과 유통의 구조적 맥락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대중의 기호 생산과 해석 역량의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데 지배 담론에 준거한 해석적 경향성으로 인해서 사회기호론은 다시금 지배적인 언어 기표 중심으로의 환원 경향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거스를 수 있게 하는 비판적 기호 생산과 유통의 실천을 위한 문화정치적 검토가 필요하다. 두 번째의 쟁점은 언어 기표 중심성을 넘어선 기호 실천의 문화정치의 문제다. 여기서는 언어와 비언어 기호의 전도 현상과 관련된 문화정치의 대안적 방향 모색과 관련해, 가타리, 바르트, 랑시에르의 기호 관련된 문화정치 모델을 확인하고 검토했다. 가타리는 언어 기표 중심의 의미작용의 정치에 대비되는 문화정치 모델로서, 비기표적 기호체계에 초점을 두는 탈기표화의 미시정치를 주장했다. 그의 비기표적 기호론은 현재의 혼합적 기호체계의 사용 증가 추세에 비추어, 새로운 기호의 문화정치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르트와 랑시에르의 논의는 기호들 사이의 번역의 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진 의미작용의 정치 모델이다. 그럼에도 이 모델들은 이미지와 비기표적 기호작용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번역과 상호번역의 역량이 초래할 수 있는 미시정치적인 잠재력도 염두에 두고 있음이 주목되었다. 바르트의 경우 푼크툼 개념을 통해 언어로 코드화될 수 없고 정동에서의 효과를 야기하는, 비기표적 기호의 작용을 고려할 수 있다. 그는 이미지 기호의 푼크툼이 생각에 잠기게 하며 잠재적으로 전복적인 효과를 지닌다는 점을 간파했지만, 비기표적 기호들의 고유한 작용에 일관되게 초점을 두지는 못하고 언어 기표로 환원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비해 랑시에르의 평등과 해방의 이질론은 문자와 이미지 기호들의 뒤섞임이 초래할 혼돈과 긴장의 가능성을 예상하는 점에서 언어 중심적인 번역의 문제틀을 넘어선다. 그의 퍼포먼스 모델은 문자-이미지 역량 개념을 통해, 해방과 평등의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는, 교란의 미시정치라는 문제의식으로 바르트의 모델을 확장시킨다. 하지만 이 모델은 공통 언어를 전제하는 평등과 정치 개념으로 인해, 자율적 감각 공동체들의 교란적 표현 실천 시도를 재현의 공론장 형성과 언어 기표 중심의 지배체제로 환원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이 있음이 검토되었다.

목차

1. 머리말
2. 기호경관의 변화와 사회기호론적 문식성 제고 방식의 가능성과 한계
3. 비판적 문화정치 패러다임과 기호의 문제
4. 해방적 페다고지의 가능성과 한계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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