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원영상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제75집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47 - 18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4)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일본 정토진종의 전시교학과 군국주의를 분석한 것이다. 동아시아의 불교 역사에서는 종교와 국가를 새의 두 날개 혹은 마차의 두 바퀴로써 상징하며 그 관계에 다양한 해석을 가해왔다. 시대적 환경과 교단의 구조에 따라 불교는 국가 권력에 굴복하여 자신의 교의를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근대의 일본불교, 그 가운데에서도 정토진종의 경우는 전시교학(戰時敎學)을 통해 그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시교학의 핵심에는 정토진종의 해석적 관점이 부여된 진속이제(眞俗二諦) 라는 교의가 기능하고 있다. 정토진종의 근대 교학자들은 본질에서는 벗어난 이러한 진속이제를 세속 우위의 시각으로 발전시켰다. 따라서 자신의 종교적 세계관을 세속에 양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교의에 기반하여 가장 심각함을 초래했던 사실은 자신의 교의의 핵심인 불보로서의 아미타여래를 세속의 최고 권력인 천황과 동일시하고자 하는 욕망이 발현되었다는 점이다.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종교적 신앙의 대상을 세속 권력과 일치시키고자 함으로써 수많은 문제점을 유발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전쟁을 승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근대 일본의 불교계가 불교민족주의를 통해 전쟁을 성전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은 이와 같은 내적 구조를 통해서였다.
이처럼 정토진종은 성전(聖戰) 이데올로기를 스스로 국가에 제공함으로써 대승불교의 핵심가치인 불보살의 대자대비 정신, 전 불교계의 최고 이념인 불살생의 교의를 파괴한 것이다. 오늘날에도 지구에는 종교가 개입된 전쟁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일본 근대불교의 과오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종교의 궁극적 진리관과 실천윤리에 입각한 욕망의 제어에 더욱 긴장감을 가지는 데에 본 연구가 일조를 했으면 한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진속이제(眞俗二諦)의 교의
Ⅲ. 신앙의 대상과 천황
Ⅳ. 불교민족주의와 성전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228-001849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