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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성훈 (서울대)
저널정보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인간·환경·미래 인간·환경·미래 2018년 봄 제20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3 - 3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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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돈』에는 소크라테스가 아폴론에 대한 찬가를 짓고 이솝 이야기를 운문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소크라테스는 살면서 “시가를 지으라”는 꿈의 명령을 여러 번 들었는데, 그는 그동안 이 명령을 가장 위대한 시가인 자신의 철학활동을 성원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불경죄로 재판을 받고 사형을 당하기 직전의 상황에 이르러서 그는 이것이 대중적인 시가를 지으라는 명령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본 논문은 소크라테스가 이 명령을 이렇게 해석한 이유에 대한 추정을 담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아테네인들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이며 자신의 철학활동은 그들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라는 신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제 그는 사형을 당해 죽게될 것이고, 그것은 결국 그러한 신의 명령을 완수하지 못한 것이 되는 셈이다. 철학활동은 로고스를 통해 사람들을 앎에 기초한 덕으로 인도하는 것인데 비해, 뮈토스는 사람들을 참된 믿음에 기초한 덕으로 인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생전에 뮈토스를 통해 사람들을 덕으로 인도하는 일은 수행하지 못했고, 『파이돈』에서 아폴론에 대한 찬가를 짓고 이솝 이야기를 운문으로 만드는 행위는 그것에 대한 정화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파이돈』을 비롯한 이후 대화편들에서 저자인 플라톤이 뮈토스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참된 믿음에 기초한 덕을 진작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그가 인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
Ⅰ. 소크라테스의 꿈
Ⅱ. 로고스 vs. 뮈토스
Ⅲ. 소크라테스의 잘못
Ⅳ. 뮈토스와 참된 믿음에 기초한 덕
Ⅴ.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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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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