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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언어치료학회 언어치료연구 언어치료연구 제25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35 - 47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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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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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읽기이해의 핵심은 글의 부분적인 정보를 통합하여 얻어진 중심내용을 파악하는 것이다. 글의 중심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의 응집성을 방해하는 지엽적인 내용이 아닌 중요한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ADHD 아동들의 중심내용 추론 능력 및 지엽적인 정보가 주어졌을 때 억제 능력을 일반 아동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은 지능과 읽기 수준, 어휘 수준이 정상인 초등학교 4~6학년 ADHD 아동 16명과 일반 아동 16명이었다. 아동들은 두 문장의 텍스트를 읽고, 텍스트를 읽은 직후에 제시되는 목표단어가 중심내용인지 판단하였다. 과제는 총 36문항으로 목표단어 유형에 따라 세 조건으로 구분되었다. 중심내용 단어인 중심내용 조건 12문항, 문장에서 제시되었지만 핵심 내용을 포함하지 않는 제시 조건 12문항, 앞서 읽은 내용과 의미적으로 관련 없는 무관련 조건 1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결과: 중심내용 조건에서는 ADHD 아동의 판단 정반응수와 반응시간이 일반 아동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제시 조건에서는 집단 간수행 차이가 컸다. 일반 아동은 본문에 제시되기는 했지만 지엽적인 정보에 대하여 중심내용이 아니라고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었다. 반면 ADHD 아동은 한 번 본 적이 있는 단어를 중심내용이라고 잘못 판단한 빈도가 높았고, 제시된 단어가 중심내용이 아니라고 옳게 반응한 경우라도 일반 아동에 비하여 시간이 오래 걸렸다. 결론: ADHD 아동도 글을 읽으면서 중심내용을 떠올릴 수 있었지만, 지엽적인 정보가 주어지는 경우에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ADHD 아동의 억제 결함이 언어 의미 처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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