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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태희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6호
발행연도
2018.10
수록면
71 - 104 (34page)
DOI
10.48115/cogito.2018.10.8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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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삼유록(赤壁三遊錄)』은 화순(和順) 야사촌(野沙村)에 거주하는 진양(晉陽) 하씨(河氏) 가문의 인물들이 1682년, 1742년, 1802년 세 번에 걸쳐 그 사우(師友)들과 향리의 사족(士族)들과 함께 동복적벽(同福赤壁)을 유람하고 지은 시문(詩文)을 모은 책이다. 이들은 소동파(蘇東坡)가 1082년 임술년 7월 16일에 황강적벽(黃岡赤壁)에서 뱃놀이하고 「적벽부(赤壁賦)」를 지었던 유명한 고사를 모방하여 임술년 음력 7월 16일마다 모여 시주회(詩酒會)를 열고 기록을 남겼던 것이다.
이 책은 원래의 원고에서 옮겨진 전사본(轉寫本)이며, 권차(卷次)의 구분 없이 1862년의 「숭정오십오년임술적벽동유시(崇禎五十五年壬戌赤壁同遊詩)」과 1742년의 「재임술적벽동유록(再壬戌赤壁同遊錄)」, 1802년의 「삼임술적벽동유록(三壬戌赤壁同遊錄)」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적벽동유시」는 불타고 남은 두루마리를 정리한 자료로서, 하성구(河聖龜)를 비롯한 8명의 시 10수가 실려 있다. 「재유록」에는 하영청(河永淸)을 비롯한 63명의 시 81수와 문 3편이 실려 있다. 「삼유록」에는 하백원(河百源)을 비롯한 51명의 시 76수와 문 4편이 실려 있다.
『적벽삼유록』에 남겨진 언급을 통해 이들이 적벽유람으로 지향했던 바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계지술사(繼志述事)를 통한 가문의 결속력 강화. 둘째, 세교(世交)하던 가문들 및 향촌 사족 가문들과의 유대감 강화. 셋째, 적벽 유람의 의미를 유자(儒者)의 입장에서 재정리함. 넷째, 동복적벽에 대한 자부심 고취.
조선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적벽유람을 하며 소동파의 풍류를 모방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적 풍조를 이루었다. 하지만 특정 가문이 중심이 되어 일정 지역의 문화행사로 적벽유람이 자리매김한 경우는 적으며, 소동파의 풍류를 따르되 유학의 관점에서 적벽유람의 의미를 다시 정리한 경우도 흔치 않다. 『적벽삼유록』에 실린 세 차례 적벽유람의 가치는 이 점에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적벽삼유록』의 서지사항과 체재
3. 적벽유람의 전말과 『적벽삼유록』의 작성
4. 적벽유람의 의미와 정신적 지향
5. 『적벽삼유록』과 조선시대 적벽유람 문화
6. 남은 문제들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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