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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서동수 (상지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16집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69 - 9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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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표는 일본의 재난서사에 나타난 가족주의와 전통의 역할을 고찰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으로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심야식당〉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작품은 재난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재난을 은유화함으로써 일상 속에 편재된 재난의 정도(degree)를 보여준다. 일본의 재난서사에서 응전의 방식은 전통이라는 과거에 의지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과거는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강한 힘이다. 재난서사는 그 대타자의 상실에 대한 애도이자 소환의 장치이다. 재난서사는 사라져만 가는 실낙원에 대한 간절한 회복의 소망이며, 수미상관의 구조를 통해 과거와 미래가 동일한 순환의 시간구조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들은 매일매일 갈등을 겪겠지만 결국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 시점(과거)’으로 돌아감으로써 재난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무한반복의 추상적 무시간성의 세계를 구축한다.
#재난 #일본 #영화 #전통 #가족 #〈바닷마을 다이어리〉 #〈심야식당〉 #Disaster #Japan #movies #traditions #familyism #Sea Village Diaries #Late-night Restaurants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재난가족과 전통이라는 인장: 〈바닷마을 다이어리〉
Ⅲ. 사회적 재난과 실낙원의 소환: 〈심야식당〉(극장판)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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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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