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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진수 (국립민속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300號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75 - 10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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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士 安建榮(健榮, 1841~1877)은 조선 말기에 활동한 화원화가이다. 그는 “도화서의 뛰어난 솜씨는 장승업과 안건영에 이르러 그쳤다(院畵名手 至張吾園·安海士而止)”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단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자료와 작품이 부족한 편으로 짧게 언급되거나 단편적으로만 다루어졌다. 최근 들어 안건영의 작품을 통해 청대화풍의 유입 양상을 살펴본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그러나 일부 오류가 발견되거나 그의 회화세계를 한 측면에서만 바라보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안건영 생애의 오류를 바로잡고, 그의 인물화를 통해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자 했다.
지금까지 안건영의 이름, 자, 생몰년 등에 오해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安健榮으로만 알려져 왔다. 그렇지만 그가 활동 당시 주로 쓴 이름은 安健榮이 아닌 安建榮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孝元으로 알려져 왔던 그의 字는 學元으로, 1876년으로 알려진 그의 몰년은 1877년으로 정정된다.
안건영의 교유관계를 알려주는 명확한 기록은 없다. 그러나 자부의 증언과 인장 등을 통해 그의 교유를 추정해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자부의 증언 중 ‘안건영과 안중식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자부 증언의 신빙성, 작품에 보이는 화풍 등을 살펴보면, 정황상 안건영과 안중식의 밀접한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안건영의 작품에 남아있는 인장 및 서체를 통해서는 이상적과 정학교와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
안건영의 인물화는 크게 장식적 경향의 인물화와 도화서에서 제작된 인물화로 나누어진다. 장식적인 경향의 인물화에서는 화보와 고사를 주제로 화려한 미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안건영이 조선 말기 고동서화 취미의 만연 속에 화보를 통해 옛 그림을 재현함으로써 서화 수요자들의 수장 욕구를 충족하거나, 고사를 장식적 미감으로 도해하여 서화 수요층의 취향에 부합한 것으로 생각된다.
안건영이 도화서에서 그린 인물화는 도상을 공유하거나 김홍도의 화풍을 따라 작품을 제작하는 조선 말기 화원들의 양상을 보여준다. 도화서 업무의 일환으로 그려진 《진도금견본첩》은 화원들이 도상을 공유하며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평가 점수가 기재된 《도화소시화》는 도상 공유 위에 동일한 화풍, 즉 김홍도의 화풍을 따라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안건영의 인물화에 보이는 여러 측면은 조선 말기 화원화가들의 양상이기도 하다. 본고는 안건영의 인물화를 살피는 과정에서 조선 말기 화원들이 화단의 흐름과 도화서의 제작 환경에 따르는 모습을 함께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안건영은 조선 말기 대청회화교류를 보여주는 화원화가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그의 인물화를 통해 대청회화교류 뿐만 아니라 조선 말기 화원들의 작품제작 양상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안건영 생애의 재검토
Ⅲ. 안건영의 인물화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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