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군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77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5 - 36 (32page)
DOI
10.21185/jhu.2019.3.77.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에서는 한반도 평화 공동체의 사회 통합 장치로 통합서사를 제시하고, 남북 주민과 코리언 디아스포라에게 적용할 수 있는 통합서사의 모형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예시로 통일정책 영역에서 ‘자주성’과 정서적 영역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통합서사의 사례로 제시하면서 그 기능을 밝히고자 한다. 분단 70여 년을 넘어서는 현 시점에서 한반도의 통일정책은 ‘선 평화 후 통일’로 전환되고 있다. 즉각적 통일체제에서 점진적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현실적 대안이 되고 있는데, 그 형태는 코리언 평화공동체이다.
한반도의 분단구조는 분단체제-분단 트라우마-분단서사의 세 요인이 악순환하면서 재생산되는 시스템으로 공고하게 구축된다. 악순환하는 삼각구조에서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영역인 분단서사를 완화하는 대안으로 통합서사를 제시한다. 코리언 평화 공동체에서 통합서사의 개념은 남북 주민과 코리언 디아스포라를 포괄하는 전체 코리언들이 상호 적대성과 이기적 욕망에서 비롯된 갈등을 해소하고 체제 · 정서 · 문화적인 전 영역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연대하고 소통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코리언 평화 공동체에서 통합서사의 전개 모형은 우선 분단 70여년동안 흩어져 생활하면서 축적한 모든 요소들에 대해서 남북 주민과 코리언 디아스포라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가운데 이해의 서사가 구축되고, 그 다음 단계는 각자 달리 누리고 살아온 문화 요소에서 접점을 찾아보는 가운데 공통의 서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민족 동질성 논리로 통합하려 하기보다는 민족 공통성 논리로 구축하는 가운데 통합의 서사를 완성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평화 공동체에서 통합서사는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학문의 전 영역에서 시도되어야 통일 논의는 더욱 풍부해지고 온전한 상을 갖출 수 있다. 그 가운데 남북 주민들에게서 가장 효과적으로 접점을 발견할 수 있는 영역은 우선 통일정책에 있어서 자주성 담론과 정서적인 분야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온정적인 시선이다. 분단체제 속에서 상호 적대와 대결이 체화되었지만 통일의 과정에서 열강의 개입은 또 다른 민족 비극을 낳을 수 있다는 역사의식이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민족 공통의식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하게 한다. 또한 분단과 전쟁으로 적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산가족이 만나야 한다는 정서적 연대는 모든 코리언들의 민족 공통성으로 일찍이 자리 잡은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통합서사는 결국 평화 공동체를 유지 보존하면서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통일체제로 진입하는데 긴밀하게 기여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 왜 평화 공동체인가?
2. 통합서사 개념의 확장
3. 통합서사의 전개 과정
4. 평화 공동체에서 통합서사의 사례와 기능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