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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인석 (인하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4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51 - 73 (23page)
DOI
10.23908/JSPS.2019.3.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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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지능으로 작동하는 인공물이나 인공시스템이 인간을 대행하도록 허용할 수 있을 조건은 무엇인가? 이 논문은 자율주행자동차 같은 인공물이 인간의 대리자 역할을 하도록 합리적으로 승인할 수 있을 필요조건을 따진다. 이것은 그러한 인공물을 설계, 제작하고 활용하는 인간 행위의 합리성에 대한 철학적 반성이다. 논자는 여기서 논의된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는 한 인공물로 인간을 대행하는 일은 불합리하며 따라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권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5단계 자율주행자동차 같은 인공물을 인간을 대행하는 체계로 승인할 수 있을 필요조건은 그것이 주어진 환경을 지각함에 있어서 그것이 대행하는 인간이 상정하고 적용하는 것과 동일한 분류체계를 장착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논자가 보기에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매우 어렵다. 이 논문은 왜 그런지를 설명할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문제 확인
2. 인간을 대행할 기계 만들기
3. 인간을 대행할 인공시스템의 자격 조건
4. 문제의 조건을 충족할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5. 이 조건은 만족시키기 어렵다
6. 우회로, 그리고 사회적-윤리적 고려 사항
7. 마지막 의문과 덧붙이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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