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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효석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62집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347 - 376 (30page)
DOI
10.20864/skl.2019.04.6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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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 현대소설 속에 음악과 미술의 영향관계를 밝히기 위해 장정일의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이제하의 「유자약전」,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박찬순의 『암스테르담행 완행열차』,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김영하의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다비드의 유화 ‘마라의 죽음’과 클림트의 ‘유디트’, 들라크루와의 그림 ‘사르다나팔의 죽음’에서 얻은 회화적 모티브가 소설의 구성과 인물 묘사 등에 활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소설 속의 그림들은 이 소설의 주제는 물론 작가의 세계관과 작가의식을 읽어내는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김영하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통해 들라크루와와의 동일시를 꾀하고 있다면 박민규는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예담, 2009.)에 스페인의 궁정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를 소환한다. 마이너리티의 삶을 주로 그려왔던 박민규는 조금은 어색한 구도로 벨라스케스의 그림에 자리하고 있는 ‘난장이 시녀’에 주목하고 소설의 주인물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벨라스케스의 그림을 보고 작곡되었다는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곡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그림 속 난장이의 이미지와 중첩되며 소설의 비극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박찬순의 『암스테르담행 완행열차』(도서출판강, 2018) 또한 소설의 전개는 물론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음악의 모티브가 사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장정일과 이제하는 음악(재즈)과 회화의 기법을 소설 형식에 도입함으로써 소설 영역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장정일의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에 엿보이는 가변적 세계에 대한 불확정성은 연주자의 감정과 기교에 따라 변형되는 재즈의 정신과 형식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제하는 「유자약전」을 통해 다성적 인물인 ‘유자’를 창조하고 시간과 공간이 중첩되는 꼴라쥬 기법을 소설에 접목한다. 이 같은 소설의 형식실험은 작가의 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에 바탕을 둔 회화적 상상력이 발현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소설 속의 음악·미술 모티브 차용 양상과 그 역할
Ⅲ. 예술을 통한 소설의 외연 확대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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