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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화경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문화학회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47 - 162 (16page)
DOI
10.18208/ksdc.2019.2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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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은 인류와 함께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었고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미디어의 발전에 의해 새롭게 그 가치가 주목받게 된 이야기 방식이다. 현시점에서 스토리텔링이 주목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향유하고 창작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와 이를 통해서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예술활동에서의 ‘스토리텔링’은 작가의 환경과 정신과의 상호작용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주변의 사물과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형성을 작품에 적용시켜 삶에 영향을 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본 연구에서는 스토리텔링의 조형적 시각화가 아이디어의 근원이 되는 창조성과 감성에 어필하고, 미래를 만들어내는 힘의 원천인 상상력과 소통의 바탕이 될 것이라는 관심이 연구의 배경이 되었다. 이에 스토리텔링이 작가의 작품에 적용되면서 보다 풍부해지는 정서적 교감의 사례를 금속공예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생활에 사용되는 용품으로서의 전통적인 공예품의 역할에서 확대되어 감성적 전달로서의 매개체가 되는 한국현대금속공예작품의 역할과 가치를 조명하는 데에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문화콘텐츠로써의 스토리텔링과 한국현대금속공예의 특성 및 흐름을 살펴보고, 오랜 기간에 걸쳐 일관되게 특정한 스토리를 가지고 구상적 묘사를 바탕으로 작가 내면의 이야기를 표현하는데 주목해 온 한국금속공예가의 작품들 중 조형물, 기물, 소품, 장신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선정하였다. 본문에 사례로 제시된 금속공예가들의 작품은 전시, 연구논문, 전문서적 등을 통해 발표된 작가의 대표작으로 범위를 한정하였으며 이 작품은 각각 ‘명상, ‘추상’ ‘기억’, ‘환타지’, ‘상상’ 등의 주제로 추상적인 자신의 내면적 이야기를 조형적 언어로 구체화하고 표현해낸다. 작품들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이루고 이는 금속공예라는 조형언어를 통해 기물(器物)이 되고, 오브제가 되고, 조명과 테이블이 되고, 장신구가 되어 인체에 착용 되면서 단순히 생활에 쓰이는 물건으로서의 공예품의 역할만이 아니라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스토리와 함께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게 하는 조형적 사물의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이처럼 스토리텔링이 입체를 다루는 조형작가의 작품에 적용되면서 보다 전달력을 가지고 이를 향유하는 이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사례로 작가와 사용자 간의 정서적 교감을 확대시키는 금속공예작품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가지는 긍정적인 소통의 힘이 입체조형예술에 적용됨으로써 메말라가는 현대 산업사회에서 좀 더 감성적으로 소통하게 하고, 풍부한 정서적 전달로서의 매개체가 되는 한국현대금속공예작품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스토리텔링의 개념 및 활용
Ⅲ.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현대금속조형 연구
Ⅳ. 결론
Reference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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