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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보승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1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91 - 11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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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추하곡(霞谷) 정제두(鄭齊斗)의 「대학설(大學說)」은 격물치지 중심, 객관적 구 중심의 주희 『대학장구(大學章句)』를 부정하고, ‘성의(誠意)’를 중심으로 하는 『고본대학(古本大學)』을 실천·수양의 핵심 텍스트로 환원하기 위한 기획이다.
하곡은 전체 글의 순서는 『고본대학』의 것을 그대로 따르면서 단락을 구분하거나 경(經)과 전(傳), 장(章)과 절(節)을 구분하면서 『고본대학』을 재해석하고 있다. 하곡이 이렇게 『고본대학』의 장·절 구분을 다각도로 시도한 것은 주희가 변질시킨 옛 경전의 회복을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 회복은 주희 「격물보전(格物補傳)」을 부정하고 양명학의 입장에서 격물치지를 해석함을 의미한다. 이에 하곡은 경문(經文)이 그 자체로 격물치지장(格物致知章)이라고 주장한다. 경문에서 이미 지선(至善)과 격물·치지의 관계와 의미가 온전히 드러났으므로 따로 격물치지에 대한 전문(傳文)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곡은 『고본대학』의 장·절을 여러 유형으로 구분하였는데, 이러한 구분들에 두드러지는 통일성이 있으니 바로 ‘성의’를 중심으로 경(經)과 전(傳)이 나누고 있다는 점이다. 하곡은 성의를 중심으로 『대학』을 재편(再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구분은 경문을 성의를 중심으로 바라보겠다는 의도, 공부(工夫)에 있어 성의가 핵심임을 밝히려는 의도에 의한 것이다.
하곡이 보기에 격물ㆍ치지는 성의의 본체이고 지선(至善)의 공부여서 위아래로 통하는데, 그 격물치지의 실제 공부는 대개 성의장(誠意章)에 갖추어 설명되어있고 『대학』은 마지막까지 이 성의로 관통한다. 경문(經文)에서 는 격물치지의 요체(要諦)를 말하고 전문(傳文)에서는 격물치지의 공부를 말하고 있는데 결국 그 실제 ‘공부’는 성의로 귀결되는 것이다.
성의를 바탕으로 실제 행하는 공부에 있어 하곡이 아울러 주목한 것은 선한 동기의 발출을 가로막는 기(氣, 기질)의 문제이다. 본체는 작용성이 있으므로 기, 곧 기막(氣膜)이 맑으면 본체가 왜곡 없이 사물에 투영된다. 그러므로 기막을 맑게 하는 과정이 성의 공부에 아울러 필요하게 된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대학설」에 나타난 하곡의 『대학』 이해와 『대학』 체재
Ⅲ. 하곡의 『대학』 편차 구분과 격물치지설
Ⅳ. 격물치지와 성의의 관계, 그리고 성의 중심의 『대학』 구조화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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