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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3 - 16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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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이는 주자학의 미발·이발의 이분법과 주경함양·격물치지의 공부론을 부정하고, 원시유학의 원의 회복을 주장하며 유학적 보편 윤리를 구성하였다. 진사이는 자연세계의 원리인 ‘천도’와 인간사회의 윤리인 ‘인도’를 구분하고, 공자의 가르침 속의 도를 후자에 한정하였다. 이 도는 일상 어디에나 있는 것으로 인간에게 내재한 선천적 사단지심은 도를 행할 수 있는 근거이자 도를 행하는 출발점이 된다. 그러나 도의 실천은 결국 인간의 의지의 영역으로 후천적 노력인 교육에 의해 좌우된다. 인의예지는 심에 내재된 성이 아니라 구체적 선행을 통해 실현되는 실덕(實德)이며 사단지심을 확충해 덕에 이르는 것이다. 학문(學問)은 결국 그 확충을 위한 공부이다. 인(仁)의 행사는 독선기신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그 은덕이 온 천하에 미칠 때까지 계속 되어야 한다. 인과 예를 바탕으로 제가·치국·평천하에 도달하도록 하는 작용이 정치이다. 나아가 인과 예는 화이(華夷)를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그 본질과 형식이 완성에 가까운 곳이 ‘華’, 곧 세계 정치·문화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고의학의 본래 의도는 공자의 원의의 회복이지만 사실상 독창적 사상체계를 구성하였다. 진사이는 검증이 불가능한 본체를 제거하고 인간의 능력·의지·교육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윤리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단순한 생활 윤리가 아닌, 충만한 일원론적 세계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 윤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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