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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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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56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7 - 10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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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옥은 허황후(許皇后)라고도 하며, 김해 김씨(金海金氏)와 김해 허씨(金海 許氏)의 시조모이다. 허왕후에 대한 기록은 󰡔三國遺事󰡕「駕洛國記」와 「金官城 婆娑石塔」조에 수록되어 있다. 그는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이며 16세의 나이로 하늘의 계시를 받아서 가락국 수로왕의 배필이 되었다. 허황옥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교역시대 이후 탑, 무덤, 붉은기, 신어(神魚)가 등장한다. 이들이 취급한 주요 물품에는 비단(능라), 금, 차, 소금, 쌀 등이 존재한다. 수로왕과 결혼하기 위해 멀리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의 이야기는 고대의 ‘국제(國際)결연담’이라는 의미와 이주여성, 문화의 혼재, 선진문물의 수용이라는 다양한 측면을 부각하고 있다. <허황옥 설화>에서는 고대사의 역사를 밝힐 수 있으며, 고대 해상교류를 통한 문물의 교류와 문화교류의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증거가 나타난다. 허황옥이라는 새로운 문화 유입자를 통해 선진문물을 접하고 그 속에서 ‘쌍어’가 서사의 중요한 화두로 작용하고 있는데, 다양한 종교의 흔적으로 여겨진다. ‘쌍어’는 다양한 사람들의 기원과 소망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이 안에는 다양한 문화의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쌍어’를 통해 사람들의 이동과 교류 등 고대인들의 삶의 모습을 상세히 알 수 있다. 허황옥이 지닌 주체성과 독립성은 여성이 지닌 근원적 생산성과 풍요성과 별개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스스로의 삶을 구현한 것이다. 고대 가야의 여성인 허황옥은 여성의 능력을 실천하고, 새로운 도전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는 현실에서 자기의 목소리를 내며 주체적인 삶을 실현하고자 한 현대의 여성들과 다르지 않다. 아울러 <허황옥 설화>는 해상을 통한 이동과 정착의 과정에서 보여주는 경로의 선명함과, 교류와 충돌을 바탕으로 한 융합을 보여주며 그 속에 주체성을 지닌 여성의 모습과 문화현상의 단면이 분명하게 형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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