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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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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49 - 17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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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철학의 ‘부정성’ 논의를 통해 ‘노년’을 정의하고, 그 결과로부터 이 시대에 맞는 노인의 정체성을 제안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현대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존엄성이 경시되고 있으며, 노년 자체를 재정적 부담을 주는 존재로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좋지 않은 인식은 결국 우리사회가 노년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확립하지 못한 채, 단지 자본주의적 효율성 및 재정적 가치에 따라 노년을 평가하는 잘못으로부터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아가 노년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아직 노인문제 및 노인복지를 올바르게 해결할 기초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노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노년이 체험하고 있는 부정적 감정의 근거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노년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복지를 계획한다는 것은 분명 모순이기 때문이다. 앞서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 연구자는 한국의 고유한 상황에 맞는 철학적노년연구에 보다 집중하고, 그럼으로써 노년의 철학적 정의 및 현대에 맞는 정체성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특별히 한국의 고유한 상황 안에서 노년연구가 전개되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사회의 노년인구가 서구보다 더 어려운 사회적-경제적 위치에 처해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곧 한국의 노년생활이 더 큰 부정성을경험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질 사항은 부정성의 경험이 강하면 강할수록 노년은더욱 더 강하게 자신의 삶을 개방하고 변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부정성의극단화로서의 노년은 결코 현실을 포기하게 만드는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노년이란 한 인간이 삶 안에서 ‘자기개방성’과 ‘효율성으로부터의 거리두기’를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단초이며, 바로 이것이 현대의 노년인구가 가져야 하는 철학적 자기규정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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