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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애 (동국대학교) 김정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16집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233 - 273 (41page)
DOI
10.21208/kla.2015.09.1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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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는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근대 계몽기의 흐름이 지속되면서 근대사상들이 사회 변화의 주요한 흐름을 형성하던 시기이다. 당시 ‘청년’담론이 사회담론의 주요한 맥락을 형성하면서 전통 사회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관과 삶의 방식들이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노년은 여성이나 아동처럼 타자화된 모습으로 문학 속에서 ‘청년’의 대립적 자질로서 재현되었다.
하지만 본고에서 다룬 나혜석의 〈경희〉에는 1910년대 후반 근대화의 논리가 사회 안에서 여러 각도로 재조명되고, 남성작가들의 시각과는 달리 변화되고 있는 노년의 모습이 작가의 시선에 포착되고 있었다.
나혜석은 관찰자적 자세로 전근대적 가치와근대적 가치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노년의 가정생활과 가족관계를 과거에 비해 하락한 지위와 소외 및 배제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노년의 모습으로 형상화 하였다. 먼저 신여성 작가는 근대초기 청년담론 속 젠더화된 시각으로 신 · 구세대의 갈등을 통해 교육받지 못한 노년을 계몽해야 할 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물론 작품에 드러난 노년의 삶에는 개별적으로 경제적 지위, 신체적 건강, 사회적 적응 능력에 따라 선택과 배제의 시각 차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작품 속 노년들 스스로는 개인적으로 노화라는 신체적 변화를 느끼며 근대적 연령 구분 시각에 의해 사회적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존재로 인식하며 기존의 가치관과 관념을 수정하며 당대 사회문화적 담론에 적응해 나갔다. 즉, 근대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신체적, 신분적 후퇴로 인한 상실의 상처를 치유하고 적응해 나가는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며 자신들의 존재론적 안정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는 노년 인물들에게서 ‘근대’에 대한 자각과 자기성찰의 단초로서 ‘개인’에 대한 자아 인식이 싹트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경희〉에 등장하는 노년들은 그들의 생애 주기를 거치면서 살아온 삶을 바탕으로 긍정적 자아성찰 과정을 드러내거나 부정적 자아 인식을 통해 노년기 정체성을 모색해 나갔다. 물론 이들의 노년기 삶은 주변의 환경적 요인(빈곤, 고독, 노쇠(질병)등)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들 내면의 성격적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근대 초기 청년담론과 노년
3. 신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노년 : 선택과 배제
4. 근대적 자아인식과 노년의 정체성 : 노년 개인의 목소리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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