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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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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04.3
수록면
31 - 4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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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魯迅의 <狂人日記>와 羅蕙錫의 <瓊姬>를 대상으로 그들에 나타나는 인습의 폐해와 비인간성에 대한 비판 정신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두 작품에 나타나는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하여 살펴본 것이다. 노신은 <狂人日記>에서 중국의 인습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된 식인의 풍습을 비판하면서, 유교를 인습과 같은 것으로 인식하여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주자학이 우리의 모든 의식을 지배했던 사회에서 여성의 존재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그들은 식인의 대상이 되기까지 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被害妄想狂을 지닌 주인공의 일기 형식을 빌려 중국인의 사천 년에 걸친 식인 풍습을 청산해야 할 혁명과업으로 생각했고, 그래서 작가는 문제아를 소설의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식인풍습을 인성이 마비되어 버린 고루한 예교에 대한 비판과 동일시하여 당대 사회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될 악습으로 규정짓고 그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하고 새로운 역사의 창조를 주창한 것이다. 나혜석은 <경희>에서 가부장제적 사회의 노예적인 여성의 삶을 고발하고, 결혼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주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 소설 속에 나타난 신여성론은 당시의 춘원 이광수의 민족개조론에 버금간다. 그 구체적인 방법과 실례는 상당한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노신은 중국의 인습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고 된 식인의 풍습을 비판하면서 유교를 인습과 같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나혜석은 가부장제적 사회의 노예적인 삶을 고발하면서 자아를 신장하기 위하여 결혼보다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처럼 魯迅과 羅蕙錫은 그들의 작품에서 기존의 인습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새로운 사회 건설을 위한 개혁적인 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방법상 차이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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