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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언어연구 중국언어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83 - 421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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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는 교학어법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본고는 중국어 교학에 있어서의 품사분류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 쓰여 졌다. 우선 중국어의 품사체계 역시 라틴문법의 품사체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고대 라틴 문법에서 품사분류가 어떻게 출현하고 성립되었는지를 고찰해봄으로써 이를 통해 명확한 품사정의와 품사분류 기준의 근거를 살펴보았다. 고대 라틴문법의 8품사체계는 16세기 무렵 서양인 선교사들에 의해 처음 중국에 유입되어 중국어 품사분류에 적용되었다. 하지만 서구 언어와 달리 형태가 결여된 중국어에 형태와 의미를 주된 기준으로 한 서구 언어의 품사분류체계를 적용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났다. 《馬氏文通》(1898년) 이후로 품사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이어지다가 1950년대에 이르러 큰 주목을 받게 되었고, 1956년 마침내 규범문법으로서의 통일된 품사분류 체계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불완전한 상태의 품사체계가 오랫동안 학교문법에 적용되어 오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중국어 교학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품사분류 체계의 모색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중국어 품사분류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통해 후속연구에서 진행될 중국어 품사교학어법 설계를 위한 논고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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