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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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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3 - 11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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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명나라 태조의 『조훈록(祖訓錄)』에 기재된 조선 태조 종계의 오류와 사왕시해라는 악명을 바로잡기 위해 명나라에 사행한 사신들의 종계변무 문장을 중심으로 그들의 명나라 인식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종계변무의 단초는 명 태조 주원장이 쓴 『황명조훈(皇明祖訓)』이 제공한 것으로, 이를 개정하려는 조선 측의 노력은 태종 시부터 시작되었으나 특히 중종 연간부터 변무 활동이 끝난 선조 22년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오류가 변무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본고의 고찰 대상인 문장들이었다. 종계변무는 다음 3단계로 진행되었다. 첫째는 문제제기 단계로, 태종조의 주청문은 명과의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중심을 이룬다. 둘째는 변무의 구체화 단계로, 남곤과 기대승의 주청문은 부자․군신 윤리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동시에 과거 주청에 대한 명나라 측의 답변을 일일이 세밀하게 기록하여 명나라 측이 되풀이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책임을 환기시킨다. 셋째는 수정 확인 단계로, 최립과 고경명이 예부의 관리들에게 쓴 서신에서 변무에 대한 조선 국왕의 지극한 정성과 조선의 남다른 군신 관계와 윤리를 부각시킨다. 사실 기록의 오류에서 윤리 문제로의 변질은 명나라가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대신 종계변무를 오히려 조선 국왕의 성효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데에 기인한다. 조선 조정과 사신들이 종계변무에 바친 노력은 그 오기와 악명이 문명국 조선의 근간을 훼손했다는 관점 때문이어서 종계변무 활동은 당시 조선에게는 문명의 회복을 위한 행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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