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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7 - 4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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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작품 『남도사람』의 주인공 사내는 이청준의 다른 소설의 주인공처럼 역시 상징적 아버지의 법의 억압에 의해 외디푸스 콤플렉스를 정상적으로 극복하지 못한 채 상상계(the Imaginary phase)에 고착되고 있다. 이 고착은 헤매임이라는 병적 징후로 나타나 누이를 향한 욕망의 미끄러진 대상인 소리를 찾아 떠돌게 된다. 나그네의 이러한 과정은 이청준의 글쓰기 욕망이 상징계적 억압 속에서의 병적 징후의 발산임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후 나그네는 자신이 찾아다니는 누이, 즉 소리의 종적을 통해 용서와 화해하는 마음을 얻을 수 있었고 그로서 사내는 상상계적 고착에서 벗어나 상징계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상징계(the symbolic phase)로의 진입 후에도 자신이 욕망하는 대상인 조화롭고 화해로운 세계는 여전히 현실 속에서 결핍으로 존재함을 깨닫고 그 차액으로서의 욕망을 다시 찾아다니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이청준이 글쓰기를 통해 끊임없이 미끄러지는 욕망을 충족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 이 논문은 2014년도 대구대학교 학술연구비지원에 의한 논문임. 이러한 모습은 작품 「새와 나무」, 「다시 태어나는 말」에서 주인공이 억압에서 벗어나 ‘말의 진실’의 세계로 다가가고자 하는 환유적 욕망의 충족으로 드러난다. 이 훼손된 세계 속에서 고착되어 나타나는 이청준의 부친살해 욕망이 현실 고발로서의 글쓰기로 행해지고 있었으며, 그것은 또다시 욕망의 미끄러짐을 통해 환유적 글쓰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이청준 작품에 나타나는 주인공의 욕망의 과정은 작가 이청준에게는 글쓰기 과정의 의미와 그 맥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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